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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물요리 하면 빠지지 않고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도라지입니다. 도라지는 비빔밥과 같은 요리에 활용이 되며 즙이나 청을 만들어서 다양한 형태로 섭취가 가능한 채소입니다.

도라는 도라지 특유의 쓴맛과 향이 강하여 많은 곳에서 다방면으로 활용이 되고 있으며 생으로 먹거나 또는 익혀서 무쳐서 먹습니다. 연중 재배가 이루어지는 채소로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봄철이 제철이며 맛과 향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도라지는 웬만한 산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도라지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는 꿀과 배입니다. 이들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도라지의 쓴맛을 중화해 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열량이 낮은 도라지를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보통 약도라지는 3~4년 근을 약도라지라고 칭하며 어린 도라지보다 효능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좋은 도라지 고르는 방법은 잔뿌리가 많이 없고 원뿌리로 갈라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국내산 도라지는 흙이 많이 묻어 있는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국내산을 고를 때는 흙이 묻어 있고 씻기지 않은 도라지를 골라야 합니다. 껍질이 까져 있는 상태의 도라지를 구입할 때는 동그랗게 많이 말려져 있지 않은 모양을 하고 길이와 크기가 일정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수입산 도라지의 경우 섬유질이 단단하여 식감이 질기며 수분이 많이 날아가 쓴맛이 훨씬 강합니다.

 도라지 손질법으로는 잔뿌리를 제거해주고 표면은 칼로 긁어 벗겨낸 다음 깨끗이 씻어주면 됩니다. 껍질을 벗기고 손질이 끝난 도라지는 소금에 절여 쓴맛을 줄여주고 물에 10분 정도 담가 줍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도라지를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도라지 보관방법은 껍질이 있는 경우에는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햇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껍질이 벗겨져 있는 경우에는 물에 담가 보관해야 색이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흔히 목이 아프거나 가래가 심한 경우 도라지차를 많이 찾고 있는데요, 이는 도라지 속에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포닌 성분이 기침과 가래, 염증과 같은 것들을 억제해주는데 도움이 되며 호흡기 건강에 유용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당 조절과 함께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어 고혈압,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또한, 항암, 효과, 살균, 피부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등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위에도 언급하였듯이 배와 함께 먹으면 영양성분이 배가 됩니다. 도라지와 배를 먹게 되면 기관지염 개선에 좋은 효과를 주며 간 건강, 알코올 해독 능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또한, 천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의 결과가 나와있습니다.

 도라지를 쪄서 먹으면 피부 염증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찐 도라지는 특히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개선해주는데 도움이 되며 일반 도라지보다 사포닌 함량이 늘어나게 되어 효과를 배로 볼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무기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칼슘과 철분 등 유익한 아미노산이 많이 있습니다. 산성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성분이 있는 채소인 것 같습니다.

 도라지를 먹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방법으로는 도라지생채 무침과 나물볶음 방법이 있습니다. 도라지는 줄기뿐만 아니라 잎도 식용이 가능한데요, 겉절이나 장아찌, 절임, 차에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각종 야채와 당면이 어우러지는 잡채에도 도라지를 첨가하여 먹게 되면 도라지의 알싸한 맛과 잘 어우러진 건강한 잡채를 드실 수 있습니다.



 배도라지청 만드는 방법으로는 배와 도라지 꿀을 1:1:1의 비율로 준비해줍니다. 도라지는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손질하고 배는 믹서기에 갈아서 준비해줍니다. 아삭한 시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라지를 칼로 잘게 잘라내거나 보통 배와 함께 믹서기에 도라지를 넣어 갈아 줍니다. 중불에 위의 재료들과 함께 꿀을 첨가하여 나무 주걱을 이용하여 눌어붙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저어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배도라지청을 따뜻한 물에 녹여 차로 마시게 되면 환절기 감기나 기관지에 좋은 차가 됩니다.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에 호흡기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시중에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먹는 방법도 다양한 도라지로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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