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나는 민망한 소리, 원인과 안 나게 하는 방법.

조용한 사무실이나 수업시간 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민망했던 적이 다들 한번 즘은 있으실 텐데요. 배가 고프면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인데도 소리가 나면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배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단순히 배가 고파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현상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소화기관의 연동운동으로 인해 소리가 나는 것으로 식도를 통 들어온 음식은 위로 가게 됩니다. 이때 위는 수축운동을 통해 위액과 음식물들이 잘 섞이도록 소화를 돕습니다. 이렇게 소화가 된 음식은 장으로 옮겨 필요한 영양분만 흡수되도록 하고 나머지 불필요한 찌꺼기는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연동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음식물이 섭취되지 않았을 때도 일어나므로 위나 장에 음식물이 없고 공기만 차 있기 때문에 위의 수축운동으로 위액과 공기를 소장으로 보내게 되는데 이때 꼬르륵하는 소리가 나게 된다고 합니다.

장음항진증인지 확인 해야합니다.

 장음항진증은 장 속에서 수분, 공기, 가스 등이 장 속을 통과하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이는 질병이 아니라 다른 건강에서 생긴 이상 신호로 인해 나타는 증상입니다.

이는 꼭 소리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복부 팽창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장음항진증이 나타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 근육의 과민해진 수축 운동 때문에 복통, 복부 팽만, 설사 등이 반복되는 먼성적인 질환으로 가스가 배출되지 못해 장을 이동하게 되면서 배에서 소리가 나게 됩니다.

크론병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에서 항문까지 전체 소화관에서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염증으로 인해 음식물 소화가 어려우며 가스가 배출이 어려워 소리가 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도 장음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이 있으면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식욕이 줄어들고 장운동이 느려지게 되어 장 속에 음식물이 오래 남아 소리를 내게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병의 원인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 역시 배에서 소리가 나는 장음항진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소화기관에 장애를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자율신경이 흐트러지는 장 경련 질환이 올 수도 있습니다.

 위의 질병 외에도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변비가 심하신 분들, 수분이 많거나 몸이 찬 분들도 장음항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에서 소리 안 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배가 고파서 소리가 나게 된 경우에는 식사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거나 식사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소리가 일시적으로 나지 않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따뜻한 물을 한꺼번에 마시는 것보단 여러번에 나눠서 마시는 게 좋습니다. 간단한 주전부리 등으로 허기를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압을 통해서 허기를 달랠 수도 있습니다. 오른손의 중지와 약지 아래 사이 손바닥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눌러주면 허기를 달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장음항진증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B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생강차, 율무차 등 소화기관에 좋은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배에서 꾸루룩하는 소리가 나면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요. 배가 고파서 나는 일시적인 생리현상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계속 배에서 소리가 자주 난다면 병원에 들리셔서 정확한 검진 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