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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생활에서 저희 주변에선 안내견들을 쉽게 접할 기회는 없지만, 안내견을 만났을 때의 기본 예의와 함께 그들이 어떤 힘든 과정을 통해 안내견이라는 직위를 얻게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안내견의 유래입니다.



 안내견의 유래에 대해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세계 제1차 대전,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고통이 있던 시기에 눈을 다친 군인들의 재활을 위해 1916년 독일 몰덴부르크에서 맹인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학교를 개설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93년도에 설립된 안내견학교가 유일하게 안내견을 양성해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안내견의 종류입니다.

 

 안내견 하면 떠오르는 견종이 대부분 리트리버 일 텐데요, 최초의 안내견은 독일의 셰퍼드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능이 높고 온순한 성격의 리트리버가 90% 이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라브라도 리트리버, 골드 리트리버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안내견의 교육 과정입니다.


안내견학교에 입학을 한다고 해서 모두 안내견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과정을 마쳐야 안내견이 되는데 성공률이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얼마나 어려운 훈련들이 있는지 알게 해주는데요..

훈련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퍼피워킹 : 7주가 된 강아지를 자원봉사자의 가정에 1년간 위탁 된 후 기본적 사회화 교육 등을 거치게 됩니다.


2. 안내견 훈련 : 복종 훈련, 지적 불복종 훈련 등 심화 과정을 밟게 됩니다.

이때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인명구조견, 치료견 등 다른 일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3. 주인과의 만남 : 안내견이 필요한 시각, 청각 장애인의 직업, 건강, 생활환경에 맞는 안내견을 선정합니다.


4. 주인에 대한 교육 : 4주 동안 관리와 주인과의 적응에 대한 훈련을 받습니다.


5. 사후관리 : 안내견이 분양된 후 정기적으로 안내견 학교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하여 안내견의 건강을 확인합니다.


안내견에 대한 많은 오해들이 있습니다.


안내견의 수명은 다른 개들보다 짧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내견들은 욕구를 참으며 평생을 살아가므로 스트레스받아 수명이 짧다고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안내견들은 안내 활동 자체를 어떠한 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주인과의 교감 활동으로 받아들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하느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안내견 리트리버들이 일반 리트리버 보다 수명이 조금 더 길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내견을 만났을 땐 다음과 같은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안내견을 사진촬영 하지 말아주세요.


 평소 잘 볼 수 없는 안내견을 만나면 신기한 마음에 안내견을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는 행위는 보호자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안내견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행동이므로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신호등을 잘 지켜 주세요.


 안내견과 같은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다면, 꼭 신호를 지켜 건너주시길 바랍니다. 강아지들은 색맹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으로 건너는 타이밍을 파악한다고 하니 주변에 안내견이 있다면 꼭 신호를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안내견을 함부로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 마세요.



 사실 이건 너무 기본적인 에티켓인데요, 귀여운 마음에 기특한 마음에 한번 쓰다듬거나 간식을 주는 것은 시선 분산과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건강관리가 중요한 안내견이 혹시나 탈이 날 수도 있으니 꼭 삼가주세요.


 이렇게 어려운 훈련들을 이겨내고 보호자를 위해 살아가는 안내견들은 보통 8년 동안 안내견 생활을 한 후 자원봉사자의 가정으로 위탁되거나 안내견학교로 돌아오고, 긴 세월을 함께한 보호자가 반려견으로 맞이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안내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이해해야하며, 안내견을 위한 시설과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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